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최병오, 이하 섬산련)는 지난 12월 10일(화), 섬유센터(Tex+Fa 캠퍼스)에서 섬유패션업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제조·패션 ISC 성과확산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및 기술 변화로 인해 새로운 직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현 시점에서, 섬유패션기업이 인재양성을 통한 지속성장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섬산련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원으로 인적자원개발·관리·활용과 인력수급 미스매치 완화 등을 위한 섬유제조·패션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Industrial Skills Council)) 대표기관을 10년째 수행하고 있다.
세미나의 주요 주제로는 △Z세대와 소통하는 패션유통 플랫폼의 현주소와 전략, △한국 패션산업의 이슈와 환경변화, 우리 기업의 과제, △국내 50개 패션 브랜드 기업 실무자가 말하는 유망직무와 핵심역량 등이 다뤄졌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미닝시프트 이현주 대표는 최근 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C커머스 확장에 대응하는 국내 올리브영, 무신사, 다이소, 에이블리 등 신유통 플랫폼의 성장을 설명하며, 다양성과 개성, 디지털 네이티브, 소셜미디어 소통 등의 특성을 지닌 Z세대 공략요소와 성공적인 유통 플랫폼을 위한 인재역량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강연을 맡은 패션인트렌드 이유순 대표는 현재 국내 패션기업들과 해외 브랜드의 매출 추이 등을 자세히 분석하며, 글로벌화된 시장환경, 소비자 선호도 및 구매습관 변화 등을 심도있게 다루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패션산업에 적합한 인재육성 방향, 다목적 인재상을 설명했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에프플래니스트 심정은 대표는 국내 50개 패션 브랜드 실무자를 대상으로, 앞으로 더욱 중요성이 커지는 직무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로 도출된 상품기획 및 홍보마케팅 2개 유망직무에 대한 세부 업무능력와 핵심역량을 제안하고 기업 실무자와 학생을 대상으로한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섬유패션기업, 학계, 기관들과 함께 디지털 기술 활용능력, 소비자 트렌드 분석능력, 확장적 사고로의 전환 등 미래 핵심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 강화를 위해 내년도 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