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호 무신사 대표 사의 표명

무섭게 성장해온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조만호 대표가 사임을 표명했다.

지난 6월 3일 발표한 사의 표명 입장문에서 조대표는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과 최근에 있었던 이벤트 이미지 논란으로 무신사에 실망한 고객분들과 피해를 본 입점 브랜드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통감하며 20년 전 처음 무신사를 만든 이후 지금까지 유지해 온 운영자와 대표의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후임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신임 대표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이와 함께 보유 주식 중 일부를 직원과 나눈다고 사내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그는 “무신사를 함께 만들어 온 본사 임직원 여러분과 무신사와 뜻을 함께하기로 한 관계사 구성원, 그리고 근시일 내 합류할 분들께 제 개인의 주식 중 1000억 원 상당을 나누고자 한다”고 메일로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 2003년 온라인 커뮤니티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무신사)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9년 현재 플랫폼을 오픈했고 국내 스트리트 패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무신사는 지난 2019년 쿠팡, 우아한형제들 등에 이어 10번째 유니콘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