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비오스, 새로운 섬유 준비 라인으로 폴리에스테르 재활용의 주요 혁신 공개

롤랑 레퀴르 프랑스 산업부 장관(왼쪽)과 에마뉘엘 라덴트 카르비오스 CEO(맨 오른쪽) 및 카르비오스 파트너 브랜드(온, 살로몬 및 푸마) 대표가 바이오 재활용을 위한 섬유 준비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사진: 카르비오스)

플라스틱과 직물의 라이프사이클을 재생하기 위한 생물학적 기술 개발 및 산업화의 개척 기업인 카르비오스(Carbios)(유로넥스트 그로스 파리: ALCRB)가 지난 10월 4일 롤랑 레퀴르(Roland Lessure) 프랑스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클레르몽페랑에 있는 데모 공장에서 섬유 준비 라인을 가동했다. 현재 수동으로 작업해야 하거나 여러 라인에서 수행되는 직물 준비 단계를 간소화하기 위해 카르비오스는 효소적 바이오 재활용 공정을 통해 중고 의류나 절단 스크랩의 직물 폐기물을 해중합에 적합한 원료로 변환하는 완전히 통합되고 자동화된 라인을 개발했다. 이 특허 라인은 모든 준비 단계(버튼이나 버클과 같은 단단한 부품의 파쇄 및 추출)를 통합하고 카르비오스에 확장 가능한 고성능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2024년까지) 실증 공장 규모에서 섬유의 바이오 재활용 기술을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수집 및 분류 운영자와 협력해 카르비오스에 전문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섬유의 품질을 보장하면서 효소 재활용에 적합하게 만드는 데 필요한 준비 단계를 완료할 수 있게 한다. 이런 전문 지식은 브랜드 제품의 에코 디자인에도 매우 귀중한 요소가 된다.

롤랑 레퀴르, 프랑스 산업부 장관은 “직물 재활용은 주요 문제이다. 이에 따라 제품의 수명주기를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의 필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현재 직물 폐기물의 13%만이 재활용되고 있으며 나머지 87%는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카르비오스는 프랑스 재활용 산업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이다. 그 노하우와 혁신적이고 협력적인 정신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직물 재활용의 걸림돌이 됐던 문제에 대한 최첨단 프랑스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에마뉘엘 라덴트, 카르비오스 CEO는 “섬유 준비는 재활용을 위한 필수 단계이다. 섬유 준비를 위한 솔루션이 없으면 재활용 산업도 없고 섬유 순환성도 없다. 당사의 새로운 준비 라인의 결과물은 바이오 재활용 프로세스에 직접 통합될 준비가 됐으며, 이를 통해 폐쇄 루프 “섬유 간”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우리와 협력하는 기업이 강력히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 이 기술의 산업화 및 국제화 전반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프랑스 정부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창립 행사에 참석한 « 섬유 간(Fiber-to-Fiber) » 컨소시엄의 파트너 브랜드: 온(On), 푸마(PUMA) 및 살로몬(Salomon)은 “이 준비 라인은 바이오 재활용에 대해 섬유 간 컨소시엄과 진행 중인 작업을 완료하고 카르비오스 기술의 산업 발전을 가속할 것이다.”라고 했다.

현재의 수집, 분류 및 준비 인프라는 “섬유 간” 재활용이 가능한 직물 폐기물의 양을 제한한다. 전 세계 평균 수거율은 약 15~25%이며, 수거된 폐기물의 대부분은 분류를 위해 아프리카, 아시아 또는 라틴아메리카로 수출된다.

직물은 물리적으로 분리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다양한 구성(또는 성질)의 원사를 포함하는 매우 복잡한 소재이다. 카르비오스가 개발한 엄선된 효소는 직물 소재에 존재하는 PET(폴리에스테르)를 특이하게 해중합할 수 있다.

현재 직물은 주로 수동으로 분류 및 준비되며, 특히 “단단한 부품”(지퍼, 단추 등)과 같이 재활용 공정을 어렵게 하는 물질이 있는 경우 수율이 낮다. 이 중요한 단계를 최적화하기 위해 카르비오스는 섬유 산업의 바이오 재활용 개발을 가속하기 위한 섬유 준비 솔루션에 뛰어들었다. 효소 재활용, 즉 바이오 재활용은 섬유 재활용 체인의 구축과 섬유 순환성 가속에 기여하며 기업이 중고 제품을 처리할 수 있게 한다.

 

2025년 1월 1일부터 유럽에서 시행되는 섬유 수집

유럽에서는 2025년 1월 1일부터 직물 폐기물의 별도 수거가 의무화된다. 위원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직물 구성에 재활용 섬유의 최소 함량을 설정할 계획이다.[4]

유럽연합이 공동 자금을 지원하지만, 표현된 견해와 의견은 저자만의 것이며 유럽연합이나 CINEA의 견해와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유럽연합이나 허가 당국은 이에 대한 책임이 없다.

 

카르비오스 소개

카르비오스는 플라스틱 및 직물의 수명 주기를 재창조하기 위해 생물학적 솔루션을 개발하고 산업화하는 생명 공학 회사이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카르비오스는 플라스틱 및 직물 오염을 피하고 순환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한다는 사명으로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효소 기반 공정을 개발한다. PET의 생물학적 재활용과 PLA의 생분해를 위한 두 가지 혁신적 기술은 산업적/상업적 규모에 도달하고 있다. 바이오 재활용 실증 공장은 2021년부터 운영 중이며 인도라마 벤처(Indorama Ventures)와 협력해 최초의 산업 공장이 2025년에 시운전될 예정이다. 카르비오스는 특히 네이처(Nature)지에 소개되면서 과학적 인정을 받았으며 화장품, 식음료 및 의류 산업의 유명 브랜드가 제품의 재활용성과 순환성을 향상하도록 지원한다. 네슬레 워터(Nestlé Waters), 펩시코(PepsiCo) 및 선토리 베버리지 앤 푸드 유럽(Suntory Beverage & Food Europe)은 카르비오스와 로레알(L’Oréal)이 설립한 패키징 컨소시엄의 회원이다. 온(On), 파타고니아(Patagonia), 푸마(PUMA), PVH Corp. 및 살로몬(Salomon)은 섬유 컨소시엄에서 카르비오스와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