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2월 28일,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중랑패션지원센터(스마트앵커)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 건립 공사는 올해 4월까지 센터 건립부지 일대 철거를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하 4층, 지상 7층, 연면적 8062㎡ 규모로 조성되는 동센터에는 패션봉제 기획과 디자인·생산·유통업체 등이 한 공간에 입주해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연계된다. 구는 이를 통해 하청 위주의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 패션봉제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 센터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앵커’ 사업의 일환이다. 스마트앵커는 기획부터 유통까지 협업 체계를 갖춘 현대적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중랑구는 서울시 전체 패션봉제업의 10.2%를 차지할 정도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패션봉제 업체가 밀집돼 있다. 구는 이러한 특성을 살려 패션봉제업을 구의 주력산업으로 내세우고, 산업 환경 개선과 성장에 힘쓰고 있다.
착공식에 참석한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패션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중랑구 패션봉제업의 획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도심 제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공사로 인한 안전사고나 주민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 관리와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