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인도 자회사 ‘에버탑’, 인도 PLI 대상기업으로 선정

영원무역의 인도 자회사 에버탑 텍스타일&어패럴(Evertop Textile & Apparel Complex Private Limited·이하 에버탑)이 인도 정부의 생산 연계 인센티브(Production Linked Incentive·이하 PLI)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PLI는 자국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도 정부가 내놓은 제도다. 선정된 기업에 인도 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매출 증가분의 4~6%가량을 보조금 형태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Made in India’ 이니셔티브에 힘을 싣는 한편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것이 목표다.

영원무역이 지난 2020년 12월 설립한 ‘에버탑’이 포함된 섬유 생산 분야에는 1,068억 3,000만 루피(약 1조7306억원)가 투입된다. 67개의 신청 기업 가운데 에버탑을 포함한 61개 기업이 선정됐다. 섬유 분야 PLI 계획에 따라 제안된 투자 규모는 1,979억 8,000만 루피(약 3조1,934억원)에 달한다. 그 일환으로 인도 정부는 수입 면화에 부과하는 관세를 0으로 낮춘다. 1조 9,390억 루피(약 31조 2,767억원)의 매출 발생과 24만 5,362명의 인력이 고용될 전망이다.

영원무역은 지난해 인도 텔랑가나주 와랑갈에 있는 카카티야 메가 텍스타일 파크(Kakatiya Mega Textile Park·KMTP)에 1억 2,000만 달러(약 1,505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인도 사업 확대에 나섰다. 해당 지역에 의류 제조, 편직, 기술 섬유, 폴리 제품 등의 분야에서 8개의 제조 유닛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