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가 C2C (개인 간 거래) 종합 대행 플랫폼 ‘해주세요’를 운영하는 해주세요컴퍼니와 O4O 시스템 구축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6월 17일 서울 동대문구 이브자리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동민 이브자리 슬립앤슬립 대표이사와 조현영 해주세요컴퍼니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1년 6월 심부름 앱으로 첫 출시한 해주세요는 출시 2년 만에 심부름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으며, 2024년 5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190만, 누적 생활대행 서비스 100만 건을 달성하고 파트너 30만 명을 포함해 150만 명의 가입자수를 기록했다. 2024년 6월 해주세요2.0 버전을 공개하면서 기존 심부름앱에서 C2C 종합 대행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해주세요컴퍼니의 앱 서비스 개발 역량 및 운영 노하우를 이브자리의 전국 400여 개 오프라인 점포에 접목한 O4O 시스템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전국 이브자리 대리점주와 고객 간의 실시간 소통 강화 등 새로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브자리 점포별 상권 및 소비자 데이터에 기반한 지역 밀착형 마케팅을 추진하며 양사 모두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힘쓴다.
나아가 이브자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침구업계 최초로 지역 점포의 로컬 홍보대사 운영과 세탁 서비스와 같은 애프터서비스(A/S)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조현영 해주세요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앱 ‘해주세요’와 이브자리 전국 대리점의 온·오프라인 역량이 합쳐지며 시너지를 극대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해주세요 서비스와 전국 소상공인과의 접점을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민 이브자리 슬립앤슬립 대표이사는 “심부름 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갖고 종합 대행 플랫폼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는 해주세요컴퍼니와 협업하게 된 것이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본 협약으로 고객에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대리점의 고객 접점 확대와 소통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며 상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